원자력 차세대 전문가의 역량 강화

최고의 리더는 자신들의 젊은 후배를 양성하는 사람이라고 저는 항상 믿어 왔습니다 저 역시 젊은 시절 이를 직접 경험한 바 있습니다.업무 초기에 제 상사가 저에게 대만전력에서 파견 근무를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소속 발전소가 있던 남아공을 떠나 언어도, 문화도, 근무환경도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꽤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제 경험의 폭을 넓히고 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를 상당히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파견 기간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몇몇 인생 친구도 만들었습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 제가 습득한 스킬을 통해 동료를 도와주고 제 소속 발전소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최고의 기회 중 하나였습니다. 이는 WANO 가치의 중심에 놓여 있는 벤치마킹과 성능 개선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평생 업무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호 Inside WANO의 주제인 원자력 차세대 주자 양성은 제 마음에 와 닿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원자력 업계의 현재 리더 중 많은 분들이 향후 10년 안에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차세대가 업계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의 리더는 점점 커져가는 도전에 맞서야 하며, 적어도 기존 원자력 사업 국가와 처음부터 시작하는 원자력 신생 국가가 신규 발전소의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젊은 원자력 전문가가 향후 원자력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지식과 스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회원사 전력회사 및 발전소에서 일하는 차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WANO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젊은 전문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을 발전시킵니다. 전세계적으로 펴져 있는 우리의 오피스를 통해 젊은 원자력 전문가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하고 스킬과 마음가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젊은 파견자들에게 피어 리뷰, 회원사 기술지원, 벤치마킹을 통해 여러 다른 원자력 발전소에서 카운터파트를 만

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피어 리뷰팀과 함께 일을 하면서 자신들의 지식을 한 층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시각을 얻고, 최상의 국제 기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우리는 열정을 활용하고 널리 알려야 합니다. 젊은 전문가들을 향한 저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바로, 여러분은
WANO에서 일하는 것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여러분의 발전소에 가져가서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원사에게 드리는 메시지는 여러분의 젊은 전문가에게 해외 경험을 얻을 기회를 더 많이 줄수록 여러분의 회사와 발전소 성능이 더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최신호를 통해 많은 유용한 정보를 배우길 바랍니다.

피터 프로제스키(Peter Prozesky), WANO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