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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O에서의 25년


By Tellervo Taipale, QA and Communications Manager, WANO Paris Centre

이번 Inside WANO에서는 WANO의 최장기 근무자 중 한 명인 프레데릭 팽을 만났다. 프레데릭은 WANO 파리센터에서 시스템, 보안 및 총무 디렉터로서 정보 시스템이 현대 사용자의 비즈니스 니즈에 맞게 유연하면서 동시에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올해 1월 프레데릭 팽은 근속25주년을 맞이했다. 

Frederic Pain프레데릭은 스스로 WANO의 국제적인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고 인정했다. 프랑스 교외에서 자란 프랑스 인으로서 이전에는 글로벌한 근무 환경에서 일한 적이 없었다. 또한 파리 센터의 공식언어는 영어이기 때문에 불어가 모국어인 그에게 의사소통조차 쉽지 않았다. 게다가 원자력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했었다. 그래서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것을 배워야만 했다. 

정보 시스템의 세계 또한 현저하게 달랐다. 1990년 초반에는 이메일이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폭넓게 사용되지 않았으며, 인터넷은 아직 초창기였다. 당시 WANO는 동료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텔리팩스(Telefax)를 사용했고, 직원들은 원자력 업계의 다른 조직과 연락을 주고 받기 위해 모뎀에 의존했었다. 

지금은 프레데릭 뿐만 아니라 WANO 파리센터에게도 모든 게 바뀌었다.  

특히, 프레데릭이 WANO에 입사한 이후 엄청난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다. 먼저 데스크탑 컴퓨터가 보급됐으며, 뒤를 이어 바로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소프트웨어, 유비쿼터스 클라우드가 보편화됐다. 

프레데릭의 상당한 노력 덕분에 이제 파리 센터 정보 시스템 및 보안은 모바일 유저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고, 가상화도 지원한다. 또한 운전 경험(OE), 성능지표(PI), 피어 리뷰(PR)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위한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에도 기여하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250명 이상의 직원과 일을 하다 보니 언어 실력도 크게 향상되어 현재는 다양한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매일 아침 동료들의 모국어로 아침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