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O 파견 근무를 통해 국제적 전문성 구축

이 기사는 마지드 알만나에(Majid AlMannaee) WANO 동경센터 수석 엔지니어의 연설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마지드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한 ENEC에서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파견 근무는 개인의 원자력 경력에 있어서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기존에 보유한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경험, 관점 및 문화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파견 근무를 마치고 ENEC에 복귀하면 제가 얻은 지식과 경험이 회사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제 협력은 경제와 정치를 넘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발 경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국가에 실질적인 자본이 되는 지식과 경영을 포함합니다."

이는 UAE의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전하가 한 말씀입니다.

오랜 기간 리더십을 발휘하며 UAE를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로 변모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그는 제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그 분은 경마에 대한 열정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파견 근무자로 선정되기 위해 ENEC의 면접관들과 면접을 거의 끝마칠 즈음 CNO가 "내가 왜 당신을 선택해야 하죠?"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저를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 있었습니다: "저를 선택하신다면 이기는 말에 베팅하시는 겁니다!"라고요.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질문은 조직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이 있다면, 그 엘리트 직원이 ‘이기는 말’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직원이 탁월성을 향한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WANO에서 파견 근무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 넘은 지금 돌이켜보면 파견 근무를 통해 원자력 산업 전문가로서의 기술과 역량에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파견 근무는 다양한 원자력 기술을 보유한 여러 국가 및 문화권에서 일하면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합니다. 또한 다문화 환경에서 일함으로써 개인의 역량을 확장시켜 줍니다.

더불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로벌 원자력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파견 직원들은 또한 모기업의 탁월성을 향한 가치를 대변하고 모기업의 리더십 특성을 구현하는 홍보대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가치를 획득하고 모기업으로 복귀한 파견자들은 발전소의 안전 운전과 신뢰성에 기여할 것입니다.